새해 첫 그랜드슬램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를 앞둔 튠업대회로 열리고 있는 시드니 인터내셔널 테니스대회에서 마티나 힝기스, 매그너스 노먼등 남녀 상위랭커들이 가볍게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1번 시드 힝기스는 지난 주말 윌리엄스자매와의 복식경기서 다리를 다쳐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으나 킴 클리즈스터스를 6-4, 6-4로 일축했다. 그러나 테니스코트의 섹시스타 애나 쿠니코바는 미국의 무명 코리나 모라리우에 2-6, 1-6로 완패, 실력보다는 미끈한 몸매로 주가를 높힌다는 힐난을 이번에도 떨치는데 실패했다.
남자부에서는 탑시드 매그너스 노먼이 호주의 타드 웃브릿지를 6-3, 6-1으로 잡고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전년 챔피언 레이턴 휴잇은 2라운드경기서 같은 나라 앤드류 일리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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