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은 26대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후 최연소 전직대통령이라는 기록을 지닌채 20일 야인으로 돌아간다. 올해 나이 이제 겨우 54세다.
클린턴 대통령은 퇴임후 계획과 관련,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바 없다.
고향인 아칸소주 리틀락에 자신의 이름을 딴 대통령도서관과 정책센터를 건립한 후 섹스 스캔들 소송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돈을 벌겠다는 말을 농담처럼 흘린게 전부다.
지난해 전직 대통령 3명이 참석한 백악관 파티 석상에서도 퇴임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차기 대통령에게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재임시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로 얼버무렸다.
클린턴의 보좌관과 친지들은 그가 대학강단에 서거나 외교사절로 전세계를 순회하며 분쟁중재, 인권옹호, 질병퇴치등을 위해 활동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입을 모았다. 퇴임후 활동으로 노벨 평화상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지 모른다는 귀띔도 나왔다.
그는 재임시보다 퇴임후의 활동으로 더욱 존경을 받고 있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자신의 모델로 삼는 눈치다.
일부에서는 클린턴이 탁월한 정치식견과 말솜씨를 바탕을 십분활용, 저서를 펴내거나 강연을 하면서 본격적인 돈벌이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보았다. 폴라 존스 성추행사건 등의 소송비용으로 진 빚 1,100만 달러중 700만 달러를 헌금으로 갚았으나 아직도 400만 달러의 빚이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마저 갚기위해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데 근거한 예상이다.
연방법에 따라 클린턴은 퇴임후 전임 대통령의 연봉으로 15만5,000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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