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나라당 실무간부 4-5명 조사
안기부예산 선거 불법지원 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대웅 검사장)는 13일 4·11 총선 당시 신한국당 정책위의장실 보좌역을 맡은 안상정씨 등 한나라당 사무처 요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또 총선 당시 강삼재 의원의 보좌역을 맡은 이재현씨 등 강 의원 측근 인사 등도 이날중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3일 "4·11 총선 당시 사무총장을 지낸 강 의원의 안기부 선거 자금 조성 및 배분 과정에 대한 실체 파악을 위해 당시 신한국당 관련자 4-5명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새벽 5시50분께 영등포구 양평동 H아파트 안씨의 자택에 검찰 수사관을 보내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연행하려다 이를 거부하는 안씨와 자택에서 한때 대치하기도 했다.
14일 기록적 강추위, 서울 영하16도
일요일인 14일(한국시간)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겨울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들이닥친다. 또 월요일인 15일에는 서울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는 등 전국에 걸쳐 기록적인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이 영하(이하 영하) 24도까지 내려가는 것을 비롯해 춘천 21도, 수원 17도, 서울 16도, 인천.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광주.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1도 등으로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진다. 이날 서울의 예상 아침기온은 이번 겨울들어 최저기온인 12일의 영하 15도를 경신하는 것으로, 지난 90년 1월26일 영하 16.9도 이래 가장 낮은 기온이다.
한국, 창업기업 취업률 세계 최고
한국은 창업기업 취업률이 9%로 미국의 2배, 일본의 18배에 달하는 등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영국의 런던경영대학과 미국의 뱁슨칼리지가 합작으로 설립한 조사전문업체 GEM이 세계 주요 21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전했다. GEM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설립 3년6개월 이하의 창업기업에 취업한 사람이 전체 성인의 9%를 차지해 조사대상국중 가장 높았으며 2위인 미국(4.6%)의 2배, 20위인 일본(0.5%)의 18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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