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2주연속 탑-10 진입을 노리는 최경주(32)가 소니오픈 2라운드에서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컷을 통과, 주말 라운드에 진출했다. 19일 하와이주 호노룰루의 와이어레이 컨트리클럽(파70·7,060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이틀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39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첫 6홀에서 5오버파를 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안정을 찾고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최경주는 현재 선두 브래드 팩슨(12언더파)와는 10타차이나 2위권(7언더파)에는 단 5타차로 뒤져 있어 주말 라운드 결과에 따라 충분히 탑-10 진입의 희망이 남아있다. <상보 스포츠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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