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MTV ‘온더로드’진행-시내 한복판서 시청자와 대화
"깜찍 발랄함으로 밀어부친 게 성공했나 봐요." 케이블TV 음악채널 KMTV(CH.43)의 ‘대표선수 VJ’ 율리(23)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온 더 로드>가 인기 행진 중이다. <온 더 로드>는 말 그대로 스튜디오가 아닌 길 한복판에서 시청자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고 신청곡을 받는 ‘길거리 리퀘스트’ 프로그램.
<온더 로드>는 율리의 자연스런 진행과 꾸밈없는 말솜씨가 빛을 발해 KMTV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율리의 진행 방식이 호평을 받자 아예 대본을 없애고 내용 전개를 그에게 맡겨버렸다.
율리의 인기는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운영하는 카페에 팬클럽(http://cafe.daum.net/vj43yulhee/)이 자생적으로 생겨날 정도.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900여명이 넘는 회원들이 가입해 정보를 교환하고 만남을 가질 정도. 율리 역시 팬들의 짧은 글에도 일일이 답장하며 신기해 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팬클럽 회원들이 율리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의 카페 ‘기파랑제’에 모여 파티를 열었다. KMTV는 이 날의 모임을 아예 <온 더 로드> 특집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이날 모인 40여명의 팬들은 율리에 대해 "꾸미지 않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좋아 자연스레 모임이 결성됐다"며 "공개방송 참여는 물론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 만나 율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EBS 라디오 <신세대 매거진>에 고정 출연하며 신세대 생활 방식과 독특한 생각을 전하고 있는 율리의 꿈은 연기자. 그는 "앞으로 시트콤 출연 등으로 활동 폭을 넓혀 ‘연기자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진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VJ 율리가 케이블 음악채널 KMTV(CH.43)의 <온 더 로드>를 사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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