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수퍼보울도 몇몇 사람이 함께 TV를 시청할 것을 권유할 정도로 캘리포니아의 전력수급상태는 연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정부는 24일 이미 일부 지급불능상태에 빠진 남가주 에디슨사가 전력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전기공급사가 전력공급을 취소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원의 예비명령을 받아내는 등 가능한 전력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빌 라키어 주검찰총장은 에디슨사가 2,150만달러의 전기료를 지불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 에디슨사 관할지역에 있는 67만가구의 보호를 위해 전기공급업체인 캘리포니아 파워익스체인지가 전기를 끊지 못하도록 하는 예비명령을 이날 LA수피리어법원으로부터 받아냈다.
이미 주정부당국은 지난 며칠간 순차적인 단전을 피하기 위해 주당국은 캐나다에서까지 비싼 가격으로 전력을 구입해왔으며 이날 장기적으로 안정된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전력경매에 입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주정부는 파산위기인 남가주 애디슨사와 북가주의 퍼시픽 개스전기사(PG&E) 보호를 위해 주의회로부터 승인받은 4억달러의 예산가운데 1억1,300만달러를 전력구입비로 사용했다.
현재 6개월∼10년기간으로 전력을 구입하고 있는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메가와트당 55달러를 원하고 있지만 전기도매업자들은 메가와트당 80달러에 팔기를 원하고 있으며 현물시장에서는 메가와트당 600달러까지 치솟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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