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의료 대표단이 내달 초 미국을 방문해 약 6주간 미국에 체류하며 의학 연수를 받는다.북한 의사들이 단순 견학이 아닌 의술을 연수하기 위해 미국에 오는 것은 지난 99년 9월 평양적십자병원 의사 3명과 큰물피해대책위원회 관계자 1명 등 4명이 존스 홉킨스 병원 응급과에서 3주간 연구를 하고 돌아간 이후 이번이 두번째이다.
북한 의료 대표단을 이번 미국에 초청한 펜실베니아주 소재 민간 비영리 구호단체 ‘아메리칸 프렌즈 서비스 커미티’(AFSC)의 한 관계자는 최근 본보와의 통화에서 "북한 심장외과 전문의 3명이 심장학 연수를 받기 위해 내달 중 미국에 오게된다"고 밝혔다.
리재문, 리상준, 김철만 등 3명의 심장흉부 외과의사들로 구성된 대표단은 2월7일부터 3월20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며 미국 심장전문대학병원에서 심장병 진료 및 심장수술, 심장이식 등 최첨단 의술을 배울 예정이다.
이들은 또 미국체류 기간 중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심장센터가 주최하는 2001년 아동심장병연례보고 심포지엄을 비롯, 각종 심장관련 세미나에도 참석하고 미주동포 한인의사들과도 만나 의학정보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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