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SBS TV 사극 <여인천하>로 16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하는 강수연(35)이 제작발표회장에서 "SBS 측이 개런티 뿐 아니라 조명 의상 등을 최고 컨디션으로 맞춰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KBS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사극 <명성황후>의 타이틀롤 후보 0순위로 지목된 이영애(31). 그 역시 "조명 등 부대여건을 최고로 해줘야‥"라는 단서를 달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새삼 조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보통 TV 드라마용 세트에는 ‘원(one), 투(two), 쓰리(three)’라는 세 곳에 조명이 설치된다. 전체 조명과 왼쪽 오른쪽 사이드 조명을 일컫는 것으로 대부분 카메라와 함께 거의 붙박이로 고정돼 있다.
이는 영화나 미니시리즈용 야외촬영 때 사용하는 ENG카메라의 조명과는 기능이 확연히 떨어진다. 영화나 ENG용은 연기자 개개인을 향해 직접적인 조명이 비춰지기 때문에 당연히 더 예뻐보이고, 장면의 분위기도 살아난다.
이 때문에 영화 촬영현장의 좋은 조건을 경험했던 배우들은 TV 세트장에서의 열악한 제작환경에 불만을 토로한다.
물론 "나이든 여배우들의 경우 조명상태가 좋지 않으면 피부의 잡티나 잔주름이 그대로 화면에 나타나 신경쓰일 것"이라는 우스개 소리도 있다.
하지만 <여인천하>에 출연하는 김정은처럼 " 두 배우로 인해 방송사에서 조명이나 여타 제작환경에 더욱 신경쓴다면 배우들 입장에선 좋은 일"이라고 말하는 연기자들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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