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그룹 퀘스천이 파라파라 댄스 음악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여성 보컬 주희(21), 래퍼 라이언(21), 댄서 추장(19) 등으로 구성된 퀘스천은 구랍 31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송년 이벤트 ‘초읽기 21’ 행사에 초청돼 무대에 선 것이 기대 이상의 엄청난 반응을 일으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
퀘스천은 당시 이 행사를 생방송한 라디오 ‘프리 웨이브 FM’의 주선으로 오는 4월 일본에서 음반을 발표하는데 그 장르가 최근 일본에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파라파라이다.
퀘스천은 지난 해 한국에서 발표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사랑은 구름을 비로 내리고> <미이라>를 파라 파라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또 한국인이 본 일본의 젊은이와 거리를 묘사한 R&B 댄스곡을 신곡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여성 댄서 4~6명을 백 댄싱팀으로 보강해 활동하기로 했다.
파라파라는 지난 85년 노르웨이 그룹 아하가 불러 빅히트시킨 ‘Take On Me’의 후렴구 ‘파파파랏파, 팟팟파, 파라라-’에 맞춰 노래하면서 춤추었던 것이 원조. 이를 일본에서 완성시켜 도쿄 시부야 클럽 등지에서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고 있으며 한국에도 이미 상륙해 강남의 나이트클럽이나 댄스 동아리를 통해 확산 중이다. 일종의 유로비트 디스코로 군무 형태를 띠는 것이 특색이다.
퀘스천은 또 <사랑은 구름을 비로 내리고>와 <미이라>의 파라파라 버전을 새로 발표, 국내에도 파라파라 붐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퀘스천은 ‘초읽기 21’ 이벤트에서 댄스그룹이면서도 100% 라이브가 가능한 팀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주희는 일본 인기 가수 미시아의 최근 히트곡 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사진> 일본으로 건너가 파라파라 댄스 붐을 일으키겠다는 그룹 퀘스천의 (왼쪽부터)추장, 주희, 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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