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중심지인 7가 카탈리나에 650만달러 규모의 90유닛 아파트가 건설된다.

어바인 소재 부동산 개발회사인 ‘세어스-리지스 그룹’은 지난 12일 LA시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아 한인타운 7가와 카탈리나 코너(690 S. Cataline St.) 1에이커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90유닛 임대용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순수 민간자본으로 650만달러가 투입되는 이 아파트는 오는 3월중 착공돼 2002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입주자 신청은 12월부터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총 7만8,825스퀘어피트 면적의 이 아파트에는 1베드룸(660스퀘어피트) 40개, 2베드룸(925스퀘어피트) 50개등 90개 유닛과 자동차 184대가 들어갈 수 있는 지하 2층 주차장이 들어선다.

세어스-리지스 그룹 롭 파커 부사장은 29일 "이번 아파트 건설로 한인타운내 아파트 부족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A시의 한 관계자는 "시정부 차원에서도 아파트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업자들의 아파트 건축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세금감면등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