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만의 재심도 물거품...최소 20년형 예상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0년간 복역하며 끝내 재심 기회를 얻어낸 화제의 복역수 제리 존스(54)가 또다시 유죄평결을 받았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배심은 지난 88년의 부인 피살사건과 관련, 1급 살인혐의를 받아온 존스에 대해 전원일치로 또다시 유죄평결을 내렸다.
지난 89년 처음 기소된 존스는 당시 25년형을 언도 받고 10년을 복역했으나 연방법원은 99년 그의 변호인 측이 외부침입자에 의한 범행 가능성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 판결을 번복했다.
사망 당시 41세였던 존스의 부인은 무려 63차례나 칼에 찔린 변사체로 바슬에 위치한 자신의 집안 욕조에서 발견됐었다.
셰리프국 수사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존스의 옷에는 핏자국이 흥건했고 오른손 손가락도 칼에 베인 상태였다고 검찰은 밝혔다.
존스는 당시 낮잠을 자다 비명소리에 놀라 욕탕으로 달려가던 도중 한 소년이 칼을 들고 자신을 위협하며 도망갔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이 재판은 전국적인 관심속에 방송국 제작팀이 2주일간 대기하며 재판 과정을 촬영했다.
존스의 선고 일은 오는 2월15일로 결정됐는데 1급 살인혐의에 대한 법정 최저형량은 2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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