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PC게임 뮤직비디오다.
강렬한 사운드와 힘이 넘치는 랩이 매력적인 노바소닉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PC게임 아트록스를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화제다. 노래는 2집 앨범에 수록된 <더 픽션>으로 PC게임을 뮤직비디오로 사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더 픽션>은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로 웅장한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노래. K2의 김성면이 객원 보컬로 참여해 노래의 맛을 살렸다.

김진표는 랩을 통해 인간의 거짓말 때문에 신뢰가 사라지고 긍극적으로 모든 게 파괴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강력한 록 곡인 <더 픽션>의 뮤직비디오로 아트록스는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유일하게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는 호미니언 종족, 과학의 힘으로 기계화된 인텔리언 종족, 유전공학을 토대로 인간 본래의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변한 크리티스 종족이 서로의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전쟁을 벌이는 치열함이 노래와 딱 맞아떨어진다는 것.

전투적인 김세황의 기타와 긴박감을 더해주는 이수용의 드럼 비트는 세 종족의 전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노바소닉은 "우리의 음악과 게임이 너무 잘 어울린다. PC게임을 뮤직비디오로 사용하는 것은 다소 모험이지만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