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스타가 되고 싶다.’
요즘 청소년들에게 선망하는 직업을 물으면 연예인이 단연 수위에 꼽힌다. 최근 MBC TV <목표달성 토요일>이 끼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가수로 데뷔시켜 주고자 마련한 ‘악동클럽’코너에는 3명 선발에 무려 2,200명이 응모, 이 같은 열망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음반을 내거나 탤런트 모집에 응시할 만큼 절박하지는 않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 화려한 무대 위에 서는 꿈은 꿔 보게 마련. 이 같은 심리를 이용한 ‘스타 되기’ 서비스가 인기다.
팬 클럽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갤럽(www.stargallup.com)에 가면 일반인들도 누구나 팬 클럽을 관리할 수 있다.
회원에 가입, 프로필과 사진을 올려놓으면 일주일간 경매에 부쳐져 자신의 ‘몸값’을 확인할 수 있고 가입과 동시에 만들어지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지지한 회원들로 구성된 팬 클럽도 형성된다.
현재 경매에 등록된 이들은 2,600여명. 특히 주가가 높은 회원은 ‘팬’들과 오프라인 모임을 가질 만큼 유명인 못잖게 철저한 인기관리를 한다고.
나우콤이 최근 개설한 유료포털 커뮤니티 별나우(www.byulnow.com)는 일명 ‘스타시스템’을 도입했다.
게시판이나 동호회를 통해 통신 스타로 떠오르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가상주식거래소인 ‘나우닥(Nowdaq)’을 만드는 한편 재능이 탁월한 이들은 실제 연예인으로도 키워 제2의 조PD를 만든다는 계획.
유명인이 아니어도 CF 스타의 기분을 느낄 수 있다.
MJ 커뮤니케이션은 TV CF에 등장한 연예인의 얼굴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어 스크린세이버로 만들 수 있는 ‘모두 스타’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간단한 프로그램을 전송받아 디지털 파일로 변환한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몇 가지 작업을 거치면 CF 속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스타의 기분을 한껏 누릴 수 있다.
현재 15가지 CF가 마련돼 있으며 매주 2~3편씩 새로운 CF를 올릴 예정.
MJ 커뮤니케이션 박희윤씨는 "문을 연 지 2주만에 2,500여명이 전송해 갔을 만큼 호응이 크다. 스티커 사진 같은 정지화면이 아닌 동영상이어서 실제 CF를 찍은 듯 그럴듯한 모습이 연출돼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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