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폐점세일이 샤핑객을 유혹하지만 클로즈아웃 세일이라고 언제나 싼 것은 아니다.
폐점세일 가격이 낮은 것 같아도 많은 경우 착각일 뿐이고 특히 파산세일의 경우 초장의 인하된 가격은 정가와 거의 차가 없다는 점을 소비자들은 알 필요가 있다.
텍사스 A&M대학 소매업연구센터의 데이빗 사이먼스키는 "모든 샤핑을 세일기간에 해야 한다고 확신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심리에 승부를 건다"고 전했다.
문을 닫는 상점의 재고들은 앞으로 넘겨 받을 회사로부터 달러당 10센트정도에 값이 매겨진다. 이같은 재고들은 정리 시작일부터 매주 10%정도씩 디스카운트폭을 늘려가는 것이 상례이다.
택티컬 리테일 솔루션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재고청산기간은 보통 60일 이내로 첫째주-10일사이엔 10-20% 정도 할인하며 둘째주-넷째주엔 30-40%로 그 폭을 늘린다. 다섯째주-여섯째주는 재고정리세일의 절정으로 디스카운트폭을 50%까지 늘린다. 일곱째주-여덟째주는 세일기간의 끝물로 접어들어 75-80%까지도 디스카운트한다.
다음은 현재 클로즈 아웃 세일을 실시하고 있는 유명 소매체인들.
■몽고메리 워드: 128년간의 비즈니스를 뒤로 한 채 250개의 상점과 10개의 유통센터에 대한 폐점정리에 들어갔다. 타겟, 월마트 등 디스카운트 스토어와 중간가격의 백화점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지난달 3년만에 두 번째 챕터11 파산신청을 한 바 있다.
■오피스디포: 미국내 67개 상점과 캐나다 3개점을 곧 닫는다. 특히 오하이오의 클리브랜드와 콜럼버스, 피닉스와 보스톤에서는 완전히 사라진다.
■오피스맥스: 청산인의 도움을 받아 50개 대형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재고정리기간은 약 90일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또 올해 새로 개장하기로 예정했던 상점수를 당초 50개에서 25개 이하로 축소했다.
■브래들리스: 우선 보스톤과 필라델피아 사이를 중심으로 동북쪽 105개 상점을 정리한다. 99년 첫 번째 파산신청으로부터 헤어난 후 5년사이 2번째 챕터11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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