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는 앞바퀴 충격흡수 장치의 이상으로 타이어 파열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포드의 미니밴 윈드스타 92만6,000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연방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또 82만6,000대가 넘는 폴크스바겐 제타 및 파사트 모델에 대해서도 뒷바퀴 파열에 의한 연료탱크 균열 문제에 대한 조사 강도를 높였다면서 그러나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NHTSA 관계자는 윈드스타의 경우 앞바퀴 충격흡수 장치의 스프링이 주행중 갑자기 부러진 경우가 199건 보고됐다면서 이로 인해 타이어가 파열된 경우도 42건에 달했다고 말했다. 일부의 경우 고속주행시 사고가 났던 것으로 집계됐다.
포드도 이와 관련해 298건의 보증수리를 했으며 이 가운데 88건은 타이어가 파열된 경우였다고 확인했다. 포드사 대변인은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문제의 스프링이 운전장치나 브레이크에 이렇다할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NHTSA는 윈드스타 95-98년 생산모델이 조사 대상이라면서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고속주행중 사고가 나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NHTSA 관계자는 포드와 폴크스바겐 차종들에 대한 조사가 피해자 보고서 등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를 넘어 엔지니어들이 결함 여부를 검토하는 2단계로 심도가 깊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리콜 지시가 내려지는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단계 조사가 진행된 후에도 리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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