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 에디슨사 프로그램 분석가 샤론 한씨
남가주 에디슨(SCE)사의 한인 직원 샤론 한(사진)씨의 부탁은 한 마디로 절전이다.
에디슨사에서 프로그램 분석가로 일하고 있는 그는 "캘리포니아는 전기 공급과 수요의 흐름이 정상 유통단계를 벗어나 극도의 혼란에 빠진 상태"라며 "정부의 과감한 정책 변화가 필요하지만 소비자들도 절전으로 측면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씨에 따르면 에디슨은 1메가와트에 50달러에 구입하던 전기를 최근에는 1,500달러 이상을 주고 도매시장에서 사오고 있는데 소비자 판매가는 정부 규정에 의해 동결돼 있어 수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감수하고 있다. 따라서 에디슨사의 재정난은 수백명에 이르는 직원의 감원으로 이어졌으며 급기야는 파산까지 올 수 있는 사태에 이르렀다.
한씨는 "제가 소속된 커뮤니티 아웃리치도 부서 자체가 통째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에디슨 직원은 물론 캘리포니아의 모든 납세자들이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만큼 관심을 갖고 전기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디슨사는 오래 전부터 지속돼 온 전기 부족현상을 우려해 절전형 가전제품 구입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공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한씨는 절전을 위해 ▲실내 온도 조절기를 68도에 맞추고 ▲빈방의 난방기를 꺼두며 ▲세탁기, 건조기, 식기 세척기 등과 같은 가전제품들은 전력사용량이 적은 오후 4시 이전이나 오후 9시 이후 사용하는 한편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두고 ▲옥외장식 조명의 사용은 줄일 것을 요망했다.
에너지 절약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에디슨사 웹사이트(www.sce.com)나 한국어 문의전화(800-628-30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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