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 만났나" 연예계 의혹의 눈초리-본인 "독일진출 현지조사"
지난 달 26일 잠적한 것으로 보도됐던 인기가수 김현정(23)이 독일에 갔다온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정은 지난 22일 애초 여행지로 밝혔던 태국이 아닌,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주변에서는 혹시 열애설이 나돌던 축구스타 이동국(22)을 만나러 갔던 게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독일 마이셀그룹으로부터 독일 진출을 권유받았던 김현정측은 "독일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 유럽음악의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 등지를 여행하며 현지 분위기를 파악하고 돌아왔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김현정은 지난 26일 MBC FM <정오의 데이트>의 생방송 진행을 펑크 내며 "언니와 함께 태국에 있는데, 며칠 더 머물다 오겠다"고 소속사에 통보했다(일간스포츠 1월 27일자 보도).
하지만 실제 김현정은 지난 22일 태국을 거쳐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향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김현정과 같은 비행기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렸던 목격자에 따르면 김현정이 면세점 향수 매장에 들러 남자 향수를 샀다는 것.
예정보다 늦은 29일 귀국한 김현정은 소속사에 "실은 독일에 가 모처럼 만의 휴가를 즐겼다. 음악 정보를 얻고, 오는 7월에 나올 4집 앨범 작업을 위해 오는 길에 CD 100장을 사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소속사에서는 굳이 생방송까지 펑크내야 했느냐며 아쉬워 하는 분위기이다.
이에 대해 주변에서는 김현정이 독일 브레멘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스타 이동국을 만나러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
이동국과는 지난해 12월 6일자 일간스포츠에 특종 보도됐던 것처럼 지난해 여름부터 뜨거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에서 브레멘을 가기 위해서는 직항편이 없어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해야 한다.
독일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팀으로 진출, 지난 14일 출국한 이동국은 22일 새벽(한국시간) 터키에서 열린 안탈리아컵 친선대회 결승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후 다음날 독일로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김현정이 독일에 도착한 날과 맞아떨어지는 것.
두 사람 주변에서는 본지에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에도 둘은 조심스럽게 만남을 유지해왔다고 전한다. 김현정이 생방송까지 펑크내고 독일 여행을 다녀온 이유에 연예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바로 그런 배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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