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자바시장 한인업주들은 올해초 더욱 심해진 건물주들의 ‘키 머니’ 요구에 공동으로 대응키로 하고 오는 8일 오후2시 한미은행 다운타운지점 파킹장에서 항의 집회를 갖고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한인의류협회(회장 강용대)는 1일 협회 공문을 통해 업주들에게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집회에서 ▲자바시장의 경기가 좋지 않은데 건물주가 과다한 키머니와 렌트를 요구하지 말 것과 ▲키머니 문제로 한인업주와 마찰이 발생한 상가에 대해서 다른 한인업주들도 입주를 거부해 줄 것과 ▲길 세디요 하원의원이 준비한 법안은 문서화를 통한 탈세를 방지하는데 주효할 뿐 큰 도움이 되지않기 때문에 업주측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해 수정해 줄 것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강용대 회장은 "세디요 의원의 법안대로 키머니를 문서화시켜야 할 경우에 건물주들은 렌트를 올리거나 다른 명목으로 돈을 받울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효과가 크지않다고 한인 업주들은 보고 있다" 며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는 생각으로 키머니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한인업주들은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는 시위에 앞서 1일 자바시장의 한인의류도매업소에 ‘NO KEYMONEY’라는 표지판을 배부, 상당수 한인업소들이 이 표지판을 업소 밖에 부착시키는등 자바상가에 키머니 반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한편 한인업주들은 이날 시위가 벌어지는 오후2-4시까지는 문을 닫고 피켓을 든 채 자바시장내에서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한인의류협회는 지난 95년 건물주의 높은 렌트와 키 머니 요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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