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00만명의 미국인이 현재 온라인 경매에 참가하고 있으나 이들 가운데 40% 이상이 경매 사이트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사기나 기타 문제들을 신고하고 있다는 새로운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1일 전국소비자연맹(NCL)과 여론조사기관인 ‘해리스 인터액티브’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경매는 파는 쪽이나 사는 쪽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되지만 특히 구매자측에서 상당부분 피해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
이 보고서는 "경매 참가자 대다수가 자신의 경매 경험에 만족해하며 어떤 문제에도 봉착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인터넷 경매가 지난 1997년 NCL의 인터넷 사기 감시반 데이터 베이스에 추가된 이래 계속 인터넷 사용자들로 부터 가장 많은 불평의 대상이 되어왔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인터넷 경매로 인한 1인당 평균 피해액은 326달러에 달했다. 피해자들은 그같은 위험에 대해, 그리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결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넷 경매에서 사는 쪽의 41%가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낙찰된 물품을 예상보다 훨씬 뒤늦게 받은 경우가 20%, 약속과는 다른 물건을 받은 경우가 11%, 파손된 물건을 받은 경우가 10%, 물품을 아예 받지못한 경우가 10%에 각각 달했다.
그리고 파는 쪽에서도 절반이상(52%)이 사는 쪽과의 문제를 겪었다고 말하고 있다. 지불이 늦어진 경우가 34%, 돈을 전혀 받지못한 경우가 27%, 마음이 변해 낙찰물품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20%, 부도수표나 훔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각각 5%와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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