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의 향후 지역 경제에 대한 전망이 지난 1996년이래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1일 발표된 여론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여론조사 기관 ‘필드 폴’(Field Poll)은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지난 1996년이래 경제에 대해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16일 캘리포니아의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전화 면접을 통해 실시된 것이다.
’필드 폴’의 마크 디카밀로 이사는 "조사 대상자 대부분이 지금은 괜찮은 것처럼 보이지만 미래에 대해서는 부정적이거나 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는 전력난으로 인해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캘리포니아 경제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는 물론 경제가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걱정이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
조사대상 중 36%는 앞으로 1년 동안은 경제상황이 현재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 9년간 실시된 설문에서 나타난 부정적 전망에 대한 응답 수치 중 최고치이다.
조사대상자 중 경제의 회복을 전망한 이는 20%, 그리고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 사람은 40%로 나타났다.
각 개인의 경제 사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앞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 이들은 35%,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 이들은 13%, 그리고 현상 유지를 전망한 이들은 49%로 집계돼,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지난 1996년이래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