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스베가스 매직쇼
▶ 원 클로딩 피트 유사장
이번 매직쇼에 한인업체중에서 가장 큰 부스를 오픈한 ‘원 클로딩’(대표 옥창호)사의 피트 유사장(35, 사진)은 현재 고급옷을 취급하는 부티크 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원 클로딩 자체 브랜드를 블루밍 데일을 비롯한 미 유명 백화점에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주니어 의류를 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이 회사는 미 주류 의류업계에서 잘 알려져 있는 대형 의류업체로 고급 백화점 진출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이름만 들어도 알정도로 유명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활발한 마켓팅을 펼치고 있다.
피트 유 사장은 "유명 백화점 납품을 위해 세일즈 팀을 보강하고 디자이너도 충원했다" 며 "백화점에 들어갈 원 클로딩 제품은 고급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장은 또 매년 매직쇼에 참가해 왔지만 올해에는 부스를 크게 입구에 마련하고 준비한 신 제품들이 미 주류 바이어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유명 백화점 공략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주류 바이어들과 상담에 앞서 경쟁사와 자회사 제품에 대한 리처치를 철저히 하고 있는 유 사장은 UC어바인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후 사우스 패사디나에 있는 유명한 우주장비 개발회사인 ‘JPL’사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몇 년전 이 회사에 입사했다.
12세에 미국에 이민온 그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한가지에만 매달려 일하니까 너무 재미없고 적성에 맞지않지만 의류비즈니스는 항상 새롭고 익사이팅해서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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