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의 서울 공연이 4월 5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god는 당초 3월 16일부터 사흘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올림픽 체조 경기장 지붕이 붕괴돼 어쩔 수 없이 공연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 국내 가수가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갖기는 H.O.T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3만명 이상의 관객을 소화할 만한 공연장을 물색하던 god측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가장 적당한 무대라고 판단해 이곳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당초 사흘간으로 예정된 공연을 하루에 소화하게 돼 공연 규모를 더욱 대규모화할 예정이다.
무대 장치에 총 15억원을 투자해 최고의 무대로 만들겠다던 god는 "팬들의 사랑을 콘서트에서의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첫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콘서트 일정이 변경되는 바람에 팬들에게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하지만 더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d의 공연은 오는 25일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광주(3월 1일) 대구(3월 4일) 부산(3월 11일)을 거쳐 4월 5일 최고 규모의 서울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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