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는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혼성 4인조 그룹 샵(이지혜21 서지영20 장석현21 크리스20)이 4집 앨범 ‘스위티’를 발표해 경쾌한 댄스곡으로 또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
샵은 1집 ‘YES’를 시작으로 2집 ‘텔미 텔미’, 3집 ‘잘됐어’로 내는 앨범마다 히트를 기록해 ‘스위티’에 거는 팬들의 기대는 어느때보다 크다.
이미 선주문이 20만장을 넘어서 스타트는 상쾌하다.
타이틀곡은 ‘스위티’로 부드럽고 달콤한 분위기의 팝댄스 곡. 미국 팝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의 분위기를 연상시킨다.
특히 샵의 매력이라면 정반대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두 명의 여성 보컬 서지영과 이지혜다. 3집 ‘잘됐어’에서 이전의 소녀 같은 이미지를 씻고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했던 서지영과 이지혜는 4집에서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복고풍 변신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과장된 프릴과 판타롱 의상으로 마치 70년대 쇼프로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3집 앨범을 마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샵은 팬들과 빨리 만나야 겠다는 생각에 서둘러 음반을 준비했다. 하지만 4집에는 작곡가 박해운 박근태 그리고 작사에 유유진 김영아 등의 실력파 뮤지션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댄스음악을 만들어 냈다.
이런 탓에 샵은 즐거운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사이’ ‘백일기도’ ‘스위티’ 등 준비된 모든 곡이 타이틀에 손색이 없을 정도. 해서 첫 방송을 며칠 앞두고도 타이틀을 결정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팬들의 모니터로 어렵사리 ‘스위티’를 타이틀 곡으로 결정한 샵은 "봄 햇살처럼 반가운 음악이 되고 싶다"며 성급한 봄맞이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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