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록그룹 `비트겐슈타인’을 이끌고 있는 가수 신해철씨가 사이버대학 강단에 서게 됐다.
세종대학교는 22일 신해철(32)씨가 오는 3월1일 개교하는 세종사이버대학교에서 `현대음악의 이해’라는 교양과목을 1년간 강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씨는 앞으로 2학기동안 겸임교수로서 1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에 48시간의 강의를 한다.
신씨는 ▲클래식, 재즈, 록, 국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이해 ▲악기론▲음악과 이미지 ▲음악창작론 ▲영화,연극,뮤지컬,오페라,패션 등 음악과 관련한각종 장르 등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학기가 끝날 즈음에는 `비틀스’를 표본으로삼아 그동안의 강의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 한 학기에 2번 정도는 학생들과 직접 만나 음악 및 강의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김순복(51.여) 학장은 "사이버 공간에서 네티즌들에게 결여되기 쉬운 감성적 측면을 감안해 신해철씨를 교수로 초빙했고, 신해철씨 측에서도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학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군자동 교내 강당에서 신씨에 대한 겸임교수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며, 24일 오후 학교 스튜디오에서 첫번째강의를 위한 촬영에 들어간다.
한편 영화배우 안성기, 방송인 백지연, 문학평론가 임헌영, 영화감독 박기형 씨등도 세종사이버대학에서 마련한 `멀티미디어 문화강좌’에 강사로 나와 1~2시간씩강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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