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싸이(24)가 립싱크하는 가수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나서 파문이 예상된다.
그는 자신의 앨범 타이틀 곡인 <새>에서 ‘왜 음반 준비한다며 활동 중단하냐, 카메라만 졸졸 따라 다니냐며 입만 맞추나’라며 일부 립싱크 가수들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런 가사 탓에 ‘과연 어떤 가수를 지칭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많이 받기도 했지만 빠른 랩 가사에 묻혀 대중에겐 그다지 화제가 되진 않았던 것.
그런데 지난 20일 케이블 음악 전문 채널 m.net의 ‘쇼킹 엠’ 공개방송에서는 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일부러 <새> 앞 부분에 랩을 첨가해 ‘판 틀려거든 입이나 맞추든가’ 라며 립싱크하는 가수들에게게 직격탄을 날린 것.
싸이는 무대에서 내려온 뒤 "내 뒤쪽에 출연한 가수들 중 립싱크를 한 가수들에겐 조금 미안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가수만을 꼬집은 것은 아니다. 그저 카메라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입만 맞추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다"며 자신의 뜻을 분명히 했다.
싸이는 요즘 <새>라는 곡으로 음반 판매량과 순위에서 호조를 보이며 인기 상승중이다.
독특한 외모와 무대를 사로잡는 현란한 춤으로 신세대들에겐 정말 ‘싸이코’ 같다는 평가 속에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
공격적인 가사 탓에 20곡 중 16곡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할 말을 하는 가수’라는 인상은 음악팬들에게 깊이 낙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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