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들은 아직도 경제에 대해 비교적 낙관적이어서 씀씀이를 줄이지 않고 있고 앞으로 6개월 후에 경기 침체가 올 것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그비와 로이터통신이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6개월 후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미국인은 32%에 그쳤고 그렇지 않다는 견해가 48%로 훨씬 많았다.
유권자 601명을 상대로 지난달 28일 부시 대통령의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직후 실시된 이 조사에서 주가 하락으로 6개월 전보다 가난해진 것으로 느낀다는 견해는 38%뿐이었고 60%는 그렇지 않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지난 3개월 동안 씀씀이를 줄였느냐는 질문에는 14%만 그렇다고 밝혔고 57%는 대략 비슷했으며 29%는 오히려 더 많이 지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는 감세안 덕분에 생기는 여유 돈으로는 써버리겠다는 의견이 29%로 저축 의사를 밝힌 63%에 크게 못 미쳤다.
한편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업무 수행에 대해서는 22%가 매우 훌륭하다, 39%는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그저 그렇다와 잘 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각각 19%와 4%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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