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한인회 공동개최, 지진· 궂은 날씨로 참석자는 적어
올해 삼일절 기념식이 모처럼 시애틀 한인회(회장 이영조)와 타코마 한인회(회장 김경곤) 공동 주최로 열렸으나 지진과 궂은 날씨로 참석자가 예상보다는 적었다.
1일 저녁 페더럴웨이에서 열린 이 기념식에는 특히 자녀를 동반한 참석자가 거의 없어 후대에의 삼일정신 계승이 암담함을 시사케 했다.
두 한인회는 3월1일 올림피아 예산삭감 항의 집회에 참가한 한인들을 삼일절 행사로 모두 유치한다는 전략으로 기념식을 공동 주최했으나 지진으로 항의집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돼 참석자도 줄어들었다.
문병록 총영사는 대통령 기념사 대독에 앞서“두 한인회가 공조한 이번 행사는 성공적”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많은 행사들이 공동 주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기념식이 끝난 후 다과를 나눈 참석자들은 전날 일어난 지진에 관해 각자 경험담을 밝히고 한인사회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아 크게 다행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행사 관계자는 “삼일절 행사가 대체적으로 무난하게 끝나자 광복절 행사의 공동 개최도 예상되긴 하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며 한인사회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해 두 한인회가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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