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을 팝니다’
이중 유리창, 두꺼운 벽, 플로어 패딩, 소리 덜 나는 디시워셔와 세탁기, 냉장고등 가능하면 집에서 소음을 줄이는 비즈니스가 번창하고 있다. 2월 중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새 가정용 제품 쇼에는 1,000여 가정용품 제조업체가 참여해 7만여명의 주택개발 업체의 관심을 모았는데 이 쇼의 뚜렷한 트렌드는 ‘소음이 없는 조용한 집안’이었다.
미국인들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 주택 매입이나 개조시 평균 2,000여달러를 기꺼이 더 지불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프리웨이의 소음을 줄이기 위한 이중벽이나 이중창에서부터 소리가 덜 나는 월풀 스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수영장이나 스파를 지을 때도 비록 5,000여달러를 더 지불하더라도 물소리가 덜 나는 바다 같은 정적을 원하는 소비자들로 인해 수영장 밑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 시스템이 인기가 있으며 월풀사의 1,230달러짜리 디시워셔는 밸브와 벤트, 펌프를 재 디자인함으로써 소음이 예전 것의 절반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에 뒤질세라 GE사에서도 모터와 팬의 위치를 재조정함으로써 소음을 반으로 줄인 2,900달러짜리 냉장고를 선보이고 있으며 켄모어의 엘리트 그릇 세척기는 안에서 천이 돌아가게 함으로써 소음을 줄여 1,100달러에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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