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들이 한국의 가족들과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버 만남공간이 갈수록 인기다.

그중 하나인 브론시스(www.bronsis.com)는 한국의 (주)제3정보기술(대표 김성환)이 개발.운영하면서 가까운 이들의 화상만남을 주선해주는 사이버 공간으로 ‘Brother & Sister’의 줄임말.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유학생·지상사 주재원 등 남가주 한인들도 본국의 가족 및 친지들과 가까이서 맞대고 대화하듯 음성 또는 문자로 채팅을 할 수 있다.

종전의 화상채팅이나 통신 사이트들과는 해상도와 음질 등 기능면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는 브론시스는 ▲MPEG-4 코덱을 사용해 렌즈 앞에 일반 서류를 대면 상대방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화질과 좋은 음질을 제공하고 ▲전용선에서부터 일반 모뎀사용자들까지 인터넷만 연결되면 세계 어디서든 응용프로그램을 따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필요 없이 간편히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카메라가 없으면 음성통신만 할 수 있고 한쪽만 카메라가 있으면 상대편은 카메라가 있는 편의 화면을 볼 수 있다. 사용자 등록은 일반인에게는 무료로 사용자는 서로간 실명 확인으로만 대화방을 열 수 있다고 한다. www.bron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