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이 밤에도 선명한 도로표지 시스템이 한인업체를 통해 미주에 보급되고 있다. 유니글로브 테크놀러지사(대표 리처드 홍)의 Self Illuminating Sign(SIS)은 자사 특허품인 특수장치의 힘으로 전기 없이 달빛, 별빛 등 주변 빛을 확대방출, 사인판 글씨를 밤에도 환하게 한다.
이 제품은 이미 5년전 패사디나 로즈보울 인근 도로에 설치돼 테스트를 거친 결과 주 교통통제 장비위원회로부터 캘리포니아 내 모든 도로에 설치될 수 있다는 허가를 받아내는데 성공, 시장전망을 밝게 했다.
유니글로브 테크놀로지사는 ▲30여년간 사용할 수 있고 ▲관리비가 거의 없고(1만개의 전기박스를 SIS로 교체하면 연 154만달러 절약) ▲제작과 설치가 간편하며 ▲가격이 전기박스는 1,200달러인 반면 SIS는 800~1,000달러라는 것 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홍 사장은 "밤에 잘 보이지 않아 늘 안전성 문제가 대두됐던 기존 도로표지판이 전기박스 사인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지만 갑자기 닥쳐온 전력난으로 수 천개의 전력소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아주사, 사이프러스, 팜데일, 베벌리힐스 등 가주내 475개의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이번 달부터 본격 마케팅에 들어가며 캘리포니아를 기점으로 미전역과 캐나다, 유럽, 아시아로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글로브사는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진 투자가도 환영하고 있다. (213)36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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