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인터넷 서비스, 금융 등 자동차 관련 부대사업을 통한 수익창출에 적극 나섰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과열 경쟁으로 판매 및 수익 감소가 본격화되자 이를 통해 단순히 자동차를 생산ㆍ판매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자동차 관련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자동차 서비스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GM 등은 특히 그동안 자동차 판매를 위한 부대사업 정도로 여겨졌던 인터넷을 통한 서비스 사업, 금융, 애프터 서비스 등을 본업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들 업체가 이를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부문은 차량 인터넷 서비스. GM이 ‘온스타’라는 음성인식 인터넷 접속장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자동차 업체들은 운전자들이 차안에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이용뿐만 아니라 이메일도 주고받을 수 있다.
주목적이 자동차 판매 활성화였던 할부금융을 비롯한 이들 업체의 금융서비스도 대폭 확대된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자사의 자동차 할부구매를 주업무로 하는 금융회사를 갖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다양한 주택대출 및 신용대출 상품 개발을 통해 할부금융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한 차량 판매도 적극 추진된다. 자동차 업체들은 웹사이트를 제품 소개 등 잠재고객에 대한 정보제공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이를 전자상거래 사이트로 발전시켜 오프라인 판매시 지출되는 30% 가량의 부대비용을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업체들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해오던 차 수리 등 애프터 서비스 시장에도 적극 개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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