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야구, 농구 등의 인기 스포츠팀과 유명 대학 스포츠팀의 모자, 재킷, 티셔츠, 가방 등 로고가 부착된 ‘팀 라이선스’ 상품을 생산·판매하는 한인업체는 많지 않다.

팀 라이선스 비즈니스는 해당 로고를 사용할 스포팀과 구단 협회와의 엄격한 계약을 체결하고 로열티를 지불하며 사용하기 때문에 그 권리를 취득하기가 매우 까다롭고 그 반면, 농구, 야구 풋볼의 전국 결승전이 펼쳐지는 무렵이면 이들 라이선스 상품은 엄청난 매출고를 올린다.

지난 85년에 창업한 ‘초이스 마케팅’(대표 최대희)은 한인 업계의 선두주자로 장장 15년간, 라이선스 상품만이 누릴 수 있는 특수 경기를 타고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초이스 마케팅’의 10년 전 연간 매출액이 약 500만달러에 달했으니 5년이 경과한 현재의 매출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NBA 1999~2000 농구 결승전에서 ‘레이커스’ 팀이 챔피언이 되자 다음날 새벽 창고의 문을 열기 전부터 ‘레이커스’ 모자와 재킷을 사려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하루 10만개 이상의 상품이 팔리는 호황을 만나기도 했죠.”

’초이스 마케팅’으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은 업소들은 다운타운 자바 상가의 도매상을 비롯 미 전국의 도매상 그리고 일부 스왑밋의 한인 도매상들이다.
이들 거래선들에 최대의 편의를 제공하려고, ‘초이스 마케팅’은 지난 연말 오래 머물러 있던 다운타운 메인(Main) 스트릿 1411 번지에서 바로 이웃한 1525-A 번지 소재, 약 3만평방피트에 달하는 대형 건물을 매입, 이전을 했다.

층당 면적 약 1만평방피트 공간의 1층은 각종 상품의 견본 전시장으로 만들어, 고객이 그 곳에서 상품 선정을 해서 오더를 하면 2층과 3층의 창고에서 출하하는 상품이 컨베어 라인을 타고 내려와 차에 싣기 편하게 하고 이 달 한 달을 이전 개업기념으로, ‘대할인 세일’을 하고 있다.

전화·우편주문 방식은 종전과 같고, 영업시간은 주중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토요일은 8시부터 12시30분까지이다.

1525-A S. Main St. LA, CA 90015, (213)745-7411, Fax 745-7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