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주들 당국과 협상통해 실현…한인 업주들에 타산지석
알콜 피해 지역(Alcohol Impact Area)이 확산되면서 현재 자발적인 주류판매 제한 참여 지역인 시애틀의 캐피털 힐에도 AIA가 적용될 것이 확실해 지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이 AIA로 선포돼도 판매제한 조건이 파이오니어 스퀘어나 타코마 지역보다 상당히 완화될 전망이다.
캐피털 힐 지역 상인 20여명은 6일 선린 우호협정(Good Neighborhood Agreement) 추진을 위해 당국과 모임을 갖고 당국이 제시한 4가지 조건 중 3가지를 완전 또는 부분 수정토록 요구해 관철시켰다.
이 모임에 참석한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의 홍낙순회장은“미국인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국이 내건 4가지 조건 가운데 대부분에 수정이 가해졌다”며 반겼다.
당국이 제시한 주류판매 제한 조건은 ▲시간 제한(자정~새벽2시·아침6~9시) ▲낱개 캔 제한 ▲22온즈 이상 제한 ▲5.7도 이상 몰트 맥주 제한 등이었다. 업주들은 이 가운데 시간제한을 완전히 폐지시켰으며 몰트 맥주 외 일반 맥주의 싱글 및 22온즈 이상 판매 허용도 관철시켰다.
이들은 또 알콜 함량 대비 온즈 당 4센트 이하로 판매가 금지되는‘부쉬 아이스’도 12팩에 한해 판매 할 수 있도록 당국과 조정했다.
홍회장은“확정된 법안이 아니어서 조정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업주들이 참석해 의견을 주장하면 당국도 많은 것을 양보한다는 것을 배운 것이 더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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