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컨설팅, 변호사사무실 서울 이민박람회 참가 유치활동
한국에 이민 신드롬이 확산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규모 이민 박람회에는 LA 한인업체들도 참가, 이민자 유치에 나섰다.
프랜차이즈 전문업체인 J.K. 컨설팅, 타운 윌셔가의 제임스 아코바 변호사그룹 등은 한국의 이주컨설팅 업체와 합동으로 지난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해외 이주, 이민 박람회에 인력을 파견, 상담행사를 가졌는데 특히 ‘비이민 투자비자’로 합법적 체류가 가능한 E2 비자가 큰 관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비즈니스 관련 상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한 J.K. 컨설팅의 브라이언 황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1,000여건이 넘는 상담실적을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며 "특히 미국을 비롯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많은 선진국들이 포함된 박람회에서 방문객의 절반이상이 미국쪽에 몰리는 등 아직까지 미국이 최고의 이민지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민 상담자 대부분이 생활환경, 사회보장 제도 등 국가에 대한 이미지보다는 실제 취업기회가 얼마나 있는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J.K. 컨설팅측은 이번 상담결과를 분석하면서 투자이민의 경우 최소 50만달러 이상의 거액이 요구되는 재정적 부담 때문에 상대적으로 10만~15만달러 정도의 자금만 있으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투자비자 상담이 전체의 60%이상을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 회사의 수 김 부사장도 " E2 비자의 경우 수속기간이 짧고 체류연장이 쉬운 점등이 장점이지만 상담자 대부분이 미국내 비즈니스 경험이 없어 사업선택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며 "이런 이유로 비교적 리스크가 적은 20만 달러 미만으로 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그동안 직영으로만 운영되던 유명 식당체인 ‘스바로’(Sbarro)의 프랜차이즈 관련 컨설팅을 맡게돼 투자비자를 받은 한인들의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명의 변호사를 파견한 제임스 아코바 변호사 그룹측은 "최근의 분위기를 반영, 자녀들을 조기 유학 보내는 대신 가족전체가 이민을 고려하는 상담이 늘고 있다"며 "이민을 가 영주권을 따내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조기유학을 보내 10년 이상 학비를 대는 것보다 경제적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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