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디 임양 가족 측 강조…학교 당국 상대 제소 강구
지난 주 체육수업 도중 갑자기 사망한 사카주위아 중학교 주디 임양의 가족은 임양이 평소 건강했다며“천식을 앓았다는 소문은 근거 없는 낭설”이라고 강조했다.
임양의 삼촌이라고만 밝힌 한 유가족은“천식 소문이 사인 규명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주디의 죽음이 호도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미 변호사를 선임했고 관련 한인단체들과도 공조하고 있다며 학교당국을 상대로 제소할 뜻을 비쳤다.
임양이 수업 전 열외 요청을 했다는 일부 소문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그는“주디가 몸 상태 이상을 알리는 광경을 목격한 학생들과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지난 9일 예정되었던 장례식은 14일로 미루어졌다.
사건을 접한 일부 한인들은 사인보다는 수업 전 열외 요청이 있었는 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한 한인학생은“수업 열외 요청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다”며 부모의 동의서나 의사 진단서가 첨부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열외가 힘들다고 설명했다.
페더럴웨이 교육구 캐롤 마쯔이 부 교육감도“뛸 수 없는 상태면 걸어도 무방하며 학생들에게 뛰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학부모는“자신의 몸 상태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지적하고 일단 불상사가 일어난 이상 열외요청 여부의 규명이 키라며 차제에 학교 안전에 대한 교육당국의 재고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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