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자신의 개념으로 말하려고 한다면 모두 자신이 맞추어낸 자기 중심의 대답을 하게 마련이고, 나이에 따라, 환경에 따라, 경험에 따라, 자신이 배워온 학문에 따라 비슷한 것 같으면서 전혀 엉뚱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많이 본다.
또 복이란 개념도 마찬가지다. 자기 입에 맞는 떡을 달라는 주문일게다.
그런데 이 복잡한 사랑과 복을 배달하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 그 날로 맞아 죽어버리게 될 것만 같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원하는 그림이 아닌 그림을 주었다고 엉뚱한 생떼를 쓰다가 이 사람이 한 대, 저 사람이 한 대씩만 때려도 어떻게 살겠는가. 그는 단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는 사랑과 복의 메신저였는데 결국 우리는 하나님에게 도전하고 만 꼴이 된다면 얼마나 끔찍한 일일까.
그래서 아마 이런 하나님의 메신저가 없는지도 모르겠다.
창세기에 나온 천사들만 보더라도 하나님의 사랑과 복을 전하지 않았던가.
오늘도 이런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바로 교회의 장로와 목사님들이다. 가끔 부음을 입은 자, 영으로 살려는 자,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 또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받들어 전하며 그대로 실천하는 자, 자나깨나 말씀의 두루마기만 입고 사는 자라고 하고 싶은데.
얼마나 많은 장로와 목사님들이 사랑과 복을 전하는 메신저의 일을 매일 매일 하고 있을까 생각한다.
사랑과 복은 나 혼자서만 가지려 하면 더 작아지는 것 같고 여럿이 갖게 되면 이것이 바로 차고 넘치는 복인 것 같다.
한번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이제부터 성숙된 사랑을 연습하는 거라고.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만나는 모든 이에게 사랑과 복을 나누어 주는거다. “안녕하십니까” 하고 큰 소리로 인사를 하면서 속마음으로 상대방의 복을 기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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