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기술보다 이전 컴퓨터 언어인 레기시 랭귀지를 자동 변화시켜주는 도구를 개발, 판매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의 넥시트사는 기술면에서 여타 경쟁업소에 비해 우위를 자신하고 있는 업체다.
코볼이나 포트란등 과거의 컴퓨터 언어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제4세대 컴퓨터 언어로 자동 변환시켜준주는 것이 넥시트사의 전문 분야.
레기시 모더나이제이션의 해외 시장 규모는 42억달러에 부가 서비스 시장까지 합친다면 60억달러.
경쟁사들의 도구와 비교해 넥시트의 도구가 완성도면에서 우수하다는 분석아래 마케팅과 지속적인 기술 보완이 이루어진다면 해외 시장 점유율 또한 급속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의 케미스가 본사인 넥시트의 실리콘밸리 현지법인은 지난해 8월 설립됐다.
구성원은 법인 대표인 이종훈 박사를 비롯해 이은성 이사등 5명.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로 불러달라는 이종훈 박사는 넥시트의 도구를 한 마디로 "구식 언어로 짜여진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웹 환경에 맞게 변화시켜 준다"고 밝히고 지난 99년 Y2K 소동을 상기시켰다.
당시 코볼이나 포트란에 능통한 프로그래머를 찾느라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을 때 넥시트의 자동화 도구를 사용했었다면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또 하나 데이터나 소스코드를 보존하면서 브라우저 환경만 바꾸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까지 가세하고 있어 전체를 변환시켜주는 넥시트의 도구는 시대적으로 꼭 필요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넥시트에서 개발 시장에 내놓은 제품으로는 ‘예스! 트랜스레이터(프로그램 언어 번역)’, ‘ 예스! 윈(소스코드 자동변환, 디자인이나 설계분야에서 활용)’, ‘ 예스! ERP(전자적 자원관리)’등으로 주요 거래대상은 시스템 통합 업체들과 컴퓨터 시스템 활용 기업들이다.
"인터넷의 등장과 보급으로 과거의 네트웍 시스템은 사실상 사장되었습니다. 메인 프레임 기종에 관계없이 개방형인 자바환경에서 모든 프로그램이 돌아갈 것입니다"
이종훈 박사는 신경제의 기술 기반 조류의 변화에 걸맞게 컴퓨터 언어 자동변화 툴의 시장성이 매우 높다는 말을 수 차 강조한다.
<실리콘밸리-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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