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자가 3년 연속 16강…작년 패자 미시간 St.와 8강 격돌
“더 이상 우리를 신데렐라라고 부르지 마라”
스포켄의 작은 가톨릭계 대학인 곤자가(Zags)가 인디애나주립대를 꺾고 3년 연속‘달콤한 16강(Sweet 16)’에 오르며 신데렐라팀에서 왕족팀으로 발돋움했다.
곤자가(12번 시드)는 18일 멤피스에서 벌어진 NCAA 토너먼트 2회전에서‘농구의 전설’래리 버드 출신교인 인디애나주립대(13번 시드)에 85대68, 17점차 완승을 거두고 작년도 패자 미시간주립대(1번 시드)와‘엘리트 8’진출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종료 11분 여를 남기고 3점차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Zags는 케이시 칼버리(24점)를 비롯한 선수 전원이 야투율 78%에 달하는 정확한 슛을 잇달아 작렬시켜 점수 차를 벌여나갔다.
이날 Zags의 승인은 높은 야투성공률과 압도적인 리바운드수로 꼽을 수 있다. Zags는 인디애나보다 16개나 많은 3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곤자가가 속한 사우스조는 상위 시드팀들의 무덤이 되고 있어 농구팬들의 최대 관심을 끌고 있다. 1번시드의 미시간주립대를 제외하고 16강에 오른 곤자가, 템플대, 펜실베니아St.대가 모두 5번 시드 이하 팀이다. 특히 펜St.대는 전통의 강호 노스캐롤라이나대(2번 시드)를 여유 있게 물리쳐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20점 이상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둔 미시간주립대의 전력이 작년만 못하지만 ‘파이널 4’에 오를 수 있는 전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곤자가와 미시간주립대는 애틀랜타에서 23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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