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NASDAQ)이 오랫동안 공을 들여 온 유럽 증권시장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미국과 유럽의 증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나스닥은 최근 유럽의 나스닥 격인 이스닥(EASDAQ)에 1,260만 달러(1,400만 유로) 상당의 지분 참여를 추진, 성사를 눈앞에 두게 됐다.
나스닥은 이전에도 3차례에 걸쳐 유럽 증권시장의 문을 노크했지만 번번히 실패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그러나 이번의 지분 참여는 "거의 다 된 밥(a done deal)"이나 마찬가지라는 게 나스닥 측의 주장이다.
실제 이스닥의 주주들은 나스닥의 이번 지분 참여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이어서 빠르면 이달말 께 지분 참여를 공식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나스닥의 유럽 증권시장 상륙이 현실화되면 나스닥의 시장 확대라는 측면외에 강력한 라이벌인 뉴욕증권거래소(NYSE)와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나스닥 경제자문위원회의 위원이자 콜럼비아 대학 교수인 존 카피는 "이스닥에 대한 지분 참여는 나스닥이 뉴욕증권거래소와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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