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식품협회(회장 이건우)는 쓰레기 수거업체들의 횡포를 저지하기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식품협회는 회원업소가 쓰레기 문제로 불이익이나 억울함을 당하지 않도록 쓰레기 수거 라이센스를 직접 취득, 회원 업소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쓰레기 수거 라이센스를 취득은 하되 직접 처리하지는 않고 쓰레기 전문수거업체에 하청을 준다는 방침이다.
식품협회는 최근 쓰레기 전문수거회사인 베스트웨이 카팅 인코퍼레이션(Bestway Carting Inc)의 지노 부사장과 만나 서로 협조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즉 베스트웨이는 식품협회가 라이센스를 획득하는데 최대한 도와주고 협회는 라이센스를 취득한 뒤 협회 회원업소의 쓰레기를 현재 보다 30% 싼 가격에 베스트웨이에 수거케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다음주에 베스트웨이의 회장과 만나 구체적인 계약안을 확정하고 4월초 라이센스 획득 건을 이사회에서 인준 받을 계획이다. 이사회 인준이 떨어지면 4월 중순께 라이센스를 신청하고 이후 두 달 안에 라이센스를 따도록 할 방침이다.
이건우 회장은 "회원수를 확보한 비영리 단체가 신청하면 라이센스를 손쉽게 따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거료 폭등에 시달리는 회원들을 보호하고 쓰레기 수거회사의 횡포에 맞서기 위해 라이센스 취득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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