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비타트’한국프로그램에 김대중,카터등 참가
“해비타트(Habitat·일명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무주택 저소득 서민들에게 단순히 주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보다 나은 삶의 보금자리를 조성해 주는 사회공동체회복 운동입니다.”
윌리암 시터리(아시아 퍼시픽 해비타트 리에종·사진)씨는 해비타트 운동을 이렇게 소개하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참가하는 해비타트 프로그램(World Leaders Build)이 8월5일부터 11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된다”면서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25년전 밀라드 풀러 국제총재가 창립한 해비타트 프로젝트는 설립이래 76개국의 무주택 서민들을 위해 10만채 이상의 주택을 건축했고 17-18년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적극 동참하면서 대외적인 이미지가 부각됐다. 해비타트 프로그램은 입주후 15년간 건축비 원가를 상환할 수 있는 저소득층 서민들에게 주택을 제공하며 입주 예정자는 주택 건축에 500시간 이상 참여해야 한다.
1995년께 한국에 상륙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올 8월에는 아산, 태백, 진주, 경산, 경기 등 5개 지역에 120세대의 2층 연립주택이 건축될 예정이다.
이와관련 시터리씨는 “WLB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할 예정이고 미주 한인등 총 7,000-9,00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뜻있는 미주 한인들의 기금 후원 및 자원봉사 후원을 거듭 당부했다.
18세 이상 성인 또는 부모나 인솔 단체를 동반한 16세이상의 학생이면 누구나 자원 봉사자로 동참할 수 있고 참가비는 일반인 500달러, 학생 350달러이다. 참가 희망자는 6월1일까지 100달러의 예치금을 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 Asia-Pacific Department 121 Habitat St. Americus, GA 31709로 우송하거나 1-800-HABITAT로 문의, 웹사이트 www.habitat.org를 접속, 찾아볼 수 있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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