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의 최희섭(22)이 메이저리그로 승격도 되기 전에 신인왕 후보로 지목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ESPN는 22일 웹사이트를 통해 게재된 2001년 시즌 신인왕후보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최희섭선수를 내셔널리그의 신인왕 후보 8명중 1명으로 꼽았다.
존 시켈스가 쓴 이 기사에서 컵스에만 최희섭과 코리 페터슨, 벤 크리스텐슨등 3명의 신인왕 후보가 있다고 전하고 이들이 빠른 시일 내에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경우 맹활약이 기대되며 신인왕도 탈 수 있는 재목이라고 밝혔다.
내셔널리그 8명의 신인왕후보는 최희섭 등 컵스 선수 3명과 벤 시츠, 뉴욕의 신조 쓰요시, 샌프란시스코의 페드로 펠리스, 필라델피아의 지미 롤린스, 휴스턴의 코트니 던컨등이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시애틀의 이치로 스즈키, 오클랜드의 호세 오티즈, 템파베이의 브렌트 아버너시, 뉴욕의 알폰소 소리아노, 미네소타의 루이스리바스, 캔사스시티의 디 브라운, 토론토의 버논 웰스, 볼티모어의 라이얀 콜메이어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최희섭으로서는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기 전에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어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오는 6월 이후에 메이저리그로 승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최희섭은 비록 게임 출장이 적어 불리하긴 하겠지만 특유의 장타력을 십분발휘, 많은 홈런을 날리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다면 신인왕 등극이 전혀 불가능한 목표만은 아닐 것이다.
한편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신인왕은 최소 투구 이닝 또는 최소 타석 같은 제한규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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