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이전의 주요인...기업체마다 평가기준 달라
워싱턴주는 과연 비즈니스에 비우호적인가?
보잉이 본사이전 결정의 한 이유로 시애틀의 나쁜 기업환경을 들먹인 뒤 워싱턴주의 기업환경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워싱턴주에서 장사하기가 좋고 나쁜 것은 기업에 따라 다르다.
커피 전문회사인 스타벅스의 경우는 대 만족이다. 오린 스미스 사장은“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우리는 시애틀을 떠난다는 생각을 털끝만큼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웨어하우저의 CEO 스티브 로젤도“세계적인 기업을 운영하기에 좋은 장소”라며 시애틀의 기업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노스 벤드에서 트럭과 RV 수리업을 하는 수잔 한은 각종 비용이 크게 늘고 있는 킹 카운티는 비즈니스에 비우호적이라고 잘라 말했다.
시애틀은 경제 전문잡지‘포춘’지가 선정한 비즈니스 환경 우수 도시 리스트에 지난 96년 1위에 올랐으나 다음해인 97년엔 4위, 99년엔 6위로 밀렸고 지난해에는 10위권에서 완전 탈락했다.
반면, 보잉이 본사이전 후보지로 지목한 시카고(3), 달라스(9), 덴버(10)는 모두 10위권에 속한 도시들이다.
시애틀 지역의 상공인들은 이 지역의 기업환경이 나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사실에 특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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