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닷컴 기업 연쇄 도산 등 원인...공실률 6%로 급증
그 동안‘하늘의 별 따기’같던 시애틀 지역의 사무실 임대가 경기부진으로 크게 수월해졌다.
업계는 지난 연말 1%이하로 떨어져 거의 완전임대상태에 이르렀던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의 사무실 공실률이 현재는 6%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닷컴기업의 잇따른 도산과 전반적인 경기악화, 그리고 계속되는 건축 붐으로 인해 빈 사무실이 점차 늘고있다고 분석했다.
보잉 본사(43만 평방피트 규모)가 계획대로 올 가을 이전하면 초대형 사무실 빌딩이 시장에 나오게돼 사무실 공실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도 임대료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은 사정이 괜찮은 편이라 건물주들이 임대료 인하에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상황이 많이 변했다. 작년에는 건물주들이 요구하는 대로 임대료가 책정됐지만 지금은 협상 여지가 있는 편이라고 부동산 관계자들은 귀띔했다.
현재 시애틀과 이스트사이드 지역에는 총 310만 평방피트 정도의 사무실 공간이 비어 있는 상태다.
업계는 지난 1~2년간 착공한 많은 신축 건물들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어 조만간 공실률이 10%대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