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의회가 미주한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지지하고 조지 부시 행정부가 조속한 상봉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연방하원 제30지구 하비어 베세라 의원(민주)이 에드 로이스(공화·가주 39지구)하원의원과 지난 22일 상정, 연방하원과 상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된 이 결의안은 ▲남북한 수차례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졌으나 한국계 미국인 50만명과 북한에 있는 가족친지와의 상봉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남북 정상간의 지난해 6월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경제협력과 긴장완화를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결의안은 이어 연방의회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주한인단체등이 현재 추진중인 미주한인들의 북한 가족친지와의 상봉이 빠른 시일내 현실화되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공화·일리노이주)은 지난 15일 의회청문회에서 콜린 파월 국무부장관에게 미행정부가 북한과 미주한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토록 요구한바 있으며 파월 장관은 "북한과의 협상이 재개되면 미주한인의 이산가족상봉을 의제중 하나로 상정하겠다"고 답변한바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