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하원 소위 비난, 5억달러 지원도 불투명
사운드 트랜짓이 추진하고 있는 경전철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 지원의 열쇠를 쥐고 있는 연방하원이 공사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하원 교통 예산위원회의 해럴드 로저스 위원장은 “공사계획서 자체도 그렇고 이에 대한 시애틀 지역주민들의 견해가 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현재의 증액된 공사예정금액이 최종금액인지 의문스럽다고 언급한 그는 경전철은 처음부터 문제점 투성이였고 지금도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저스 위원장은 임기만료직전에 지원결정을 내린 로드니 슬레이터 전 연방교통장관을 맹비난하고 교통부 감찰관의 조사보고서가 나올 때까지 지원금 결정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사운드 트랜짓의 조니 얼 대표는 결정적인 실수로 트랜짓의 신뢰도가 실추됐다고 시인하고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택공항-노스 시애틀 구간의 경전철‘링크’공사는 총 36억달러의 예산으로 추진중인데 연방정부는 이 가운데 5억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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