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의 테리 힐라드 국장이 인종차별에 대한 개혁을 약속하고 소수계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리더들에 협조를 구하는등 소수계 끌어안기에 나섰다.
그 동안 시카고 경찰들은 범인 체포에 있어서 흑인이나 히스패닉에게 차별적으로 대해 왔으며 실제로 2000년 동안 시카고 경찰은 2,780건의 과잉진압이 보고 된 바 있으며 진압과정에서 인종차별을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비난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몇 년에 걸쳐 힐라드 국장은 소수계 지도자들과 여러 포럼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많은 개혁안이 제안된 바 있다.
이와 같은 개혁안중 중요한 것은 경찰국에서 주민의 인종비율을 반영하여 소수계 인종을 더욱 채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전체 시카고주민의 31%가 백인이나 경찰에서 백인비율은 59%이며 주민 중 흑인 비율은 36%이나 흑인경찰의 비율은 26%로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히스패닉은 전체 인구중 26%를 차지하나 경찰내부에서는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밀집해 있는 17,20지구의 경우에는 백인이 74.9~79.7%로 가장 많고, 흑인이 4.0%~4.2%, 히스패닉이 12.3%~12.9%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 소수인종 대표자들은 “오래된 얘기일 뿐이다.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며 경찰의 개혁안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