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7개 한인은행에 10만달러 이상이 예치된 고액 구좌는 모두 5,985개로 예금액은 16억5,237만9,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고액예금의 구좌는 전체 구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 되지 않으나 예금액에서는 전체 예금의 52.8%로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에는 500만달러 이상 되는 거액 구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액구좌는 정기예금(CD), 세이빙스, 체킹구좌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은행 콜 리포트를 통해 밝혀진 것으로 지난해 연말 현재 10만달러 이상 고액 구좌는 한미은행이 1,357개로 가장 많았다.
또 10만달러 이상 예금이 전체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윌셔은행이 71.4%로 가장 높아 상대적으로 고액 고객 의존도가 가장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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