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야라이고사 - 제임스 한
▶ 예비선거 득표 1, 2위
차기 LA시장을 뽑는 레이스는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와 제임스 한 후보의 맞대결로 압축됐다.
10일 LA시 전역의 2,14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LA시장 예비선거 결과 46.7%의 개표가 진행된 이날 밤 12시 현재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후보가 30% 득표를 기록, 1위에 올랐으며 제임스 한 후보가 28.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스티브 소보로프 후보는 득표율 18.7%로 3위에 머물렀으며 조엘 왁스 후보는 10.2%, 캐슬린 코넬 4.7%, 하비어 베세라 6.6%를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1·2위인 비야라이고사 후보와 제임스 한 후보가 오는 6월5일 열리는 본선거에서 LA시장 자리를 놓고 다시 맞붙게 됐다.
이날 부재자투표만 집계한 밤 9시 초기 개표 결과, 제임스 한 27%, 스티브 소보로프 25%,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19%로 나타나 한때 소보로프 후보측이 크게 고무되기도 했으나 개표가 계속되면서 순위가 바꿔 시간이 지날수록 1·2위와 3위간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번 시장 레이스 내내 제임스 한 후보를 뒤에서 추격해 온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텃밭인 히스패닉 커뮤니티의 전폭적 지지를 이끌어냈음은 물론 LA 전역의 타 커뮤니티에서도 고른 지지를 얻어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이날 저녁 LA다운타운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자축 파티장에 1,500여명의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입장, 선거운동원과 지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번 선거가 LA시장 선거 사상 최고의 참여율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한인타운에서는 선거에 대한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이 극히 저조, 지난해 11월 대선 때나 2년전의 시 선거 때와 비교해 매우 낮은 투표율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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