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형성의사들이 뽑은 ‘가장 완벽한 여인’에, 대표 미남엔 ‘007’ 피어스 브로스넌 선정
완벽한 얼굴은 모든 여성들의 꿈이다. 물론 남성들도 마찬가지다.
사람은 제각각 얼굴에 특색이 있고 나름대로의 매력을 풍긴다. 하지만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이상세계의 완벽한 원’을 추구했던 것처럼 사람은 이상형의 미모를 갖고 싶어한다.
할리우드의 세계적인 여배우 미셸 파이퍼(43)는 복 많은 스타다. 얼굴 평가라면 일가견이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뽑은 ‘최고 공식미인’(Official beauty)이 됐으니 말이다.
미국의 대중 잡지 <이그재미너>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성형외과 의사들의 투표와 스티븐 마쿠아트 박사의 연구를 토대로 가장 조화 있고 균형 있는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얼굴의 여인’으로 파이퍼가 뽑혔다고 소개했다.
수학 박사학위도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마쿠아트씨는 인간이 가장 완벽한 얼굴을 가지기 위해서는 입의 크기가 코의 넓이에 정확히 1.618배가 돼야 한다는 자신의 연구결과와 성형외과 의사들의 의견을 토대로 ‘공식미인’으로 파이퍼를 선정했다.
마쿠아트 박사는 "수년 동안 우리는 어떻게 해야 균형 있는 얼굴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제 그 결론을 찾았다"고 밝혔다.
의사들은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멕 라이언, 모델 크리스티 터링턴, ‘은막의 전설’ 오드리 헵번 등도 파이퍼와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파이퍼 손을 들어줬다. 파이퍼는 지난 88, 93, 96, 99, 2000년에도 <피플>지가 뽑은 ‘가장 아름다운 여인 25명’에 든 바 있다.
한편 남자에서는 최신 <007 시리즈>의 본드역을 맡고 있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대표 미남으로 선정됐다. 영화배우 톰 크루즈, 신성 주드 로, 브래트 피트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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